[번외] 중력은 ‘원인’이 아니라 ‘현상’이다 — ε(입실론)이 결정하는 시간의 속도

[번외]

중력은 ‘원인’이 아니라 ‘현상’이다 — ε(입실론)이 결정하는 시간의 속도

ECC 가설: 우주는 계산 중이다

1. 원자시계 — 우주 OS의 시스템 클럭을 엿보다

인류가 만든 가장 정밀한 도구 중 하나인 원자시계는 시간을 재는 장치이면서 동시에,

우주가 현실을 어떤 주기로 계산하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창이다.

세슘 원자가 1초에 약 92억 번 진동한다는 사실은

시간이 ‘흐르는 강’이 아니라,

우주가 현실을 틱(tick) 단위로 렌더링하고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한다.

ECC 가설에서 시간은 존재가 아니라 연산 주기다.

우주는 매 순간 다음 상태를 계산하고,

그 결과를 현실로 **커밋(commit)**한다.

2. 패러다임의 전환 — “렉(Lag)이 곧 중력이다”

아인슈타인은 질량이 시공간을 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ECC 가설은 이 설명을 부정하지 않지만, 한 단계 아래 계층에서 다시 해석한다.

  • 특정 영역에 정보가 과도하게 몰리면
  • 그 구역의 연산 부하는 급격히 증가한다
  • 우주 OS는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 클럭 속도를 낮춘다

이 연산 지연 현상이,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 지연이고

강한 중력이다.

즉,

중력은 힘이 아니라,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연산 지연 현상이다.

우주가 “무겁다”고 느껴지는 곳은,

그곳이 바쁜 서버 구역이기 때문이다.

3. ECC 가설의 핵심 공식 — 자발적 결 붕괴

ECC 가설의 핵심은

양자 상태의 붕괴(결 어긋남)가

외부 관측이나 의식 때문이 아니라

시스템 내부 조건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를 표현하는 개념적 공식은 다음과 같다.P(collapse)=f ⁣(ΔStPkBε)P(\text{collapse}) = f\!\left(\frac{\Delta S \cdot t_P}{k_B \cdot \varepsilon}\right)

  • ΔS\Delta S: 국소 영역의 정보 복잡도 증가량
  • tPt_P​: 플랑크 시간 (우주의 최소 연산 단위)
  • kBk_B​: 볼츠만 상수
  • ε\varepsilon: 현실 확정을 결정하는 ECC 임계 상수
  • ff: 임계값을 넘을수록 급격히 증가하는 단조 함수

이 공식이 말하는 것은 단순하다.

정보 밀도가 ε을 초과하는 순간,
우주 OS는 더 이상 미정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현실을 강제로 ‘확정’한다.

이 공식이 말하는 것은 단순하다.

정보 밀도가 ε을 초과하는 순간,

우주 OS는 더 이상 미정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현실을 강제로 ‘확정’한다.

4. 왜 양자 컴퓨터는 항상 실패하는가

이 관점에서 보면,
양자 컴퓨터의 최대 난제인 decoherence는 더 이상 미스터리가 아니다.

  • 큐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 시스템 내부의 ΔS\Delta S는 급격히 증가하고
  • ε 임계값을 초과하면
  • 외부 관측 없이도 상태는 붕괴된다

즉, 결 어긋남은 환경 탓이 아니라 시스템 자신 탓이다.

우주 OS는
지나치게 복잡한 중첩을
허용하지 않는다.

5. 블랙홀과 빅뱅 — 압축과 리부트

ECC 가설에서 극단적 현상들은 이렇게 재해석된다.

  • 블랙홀:
    정보 밀도가 ε를 압도하여
    연산이 사실상 중단된 ‘응답 없음’ 구역
  • 빅 프리즈:
    모든 정보 변화가 0에 수렴하는
    시스템 정지 상태
  • 빅뱅:
    초고밀도 정보가 한 점으로 압축된 후
    연산 한계를 초과하며 발생하는
    시스템 리부트

우주는 파괴되는 것이 아니라,

재시작된다.

6. 결론 — 우주는 거대한 PIM이다

기존 컴퓨터는

저장과 연산을 분리한다.

하지만 우주는 다르다.

ECC 가설에서 시공간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동시에 계산하는

거대한 PIM(Processing-In-Memory) 구조다.

현실은 외부에서 명령받아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공간 그 자체에 내장된 연산 로직에 의해

즉시 계산된다.

우리가 ‘물리 법칙’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우주 OS의 커널 규칙이다.

마무리

중력은 범인이 아니다.

그것은 우주가 바쁘다는 로그일 뿐이다.

그리고 바쁜 시스템은

반드시 결정을 서두른다.

우리가 현실이라고 부르는 이 세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산 중이다.

  • “ECC 가설 번외 시리즈”용을 만들면 볼 사람이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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