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연산 총량(capacity)’은 고정되어 있다는 증거

이건 ECC가 ‘과학 가설’로 버틸 수 있느냐를 가르는 핵심 질문이기도 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거다.

우주의 연산 총량(capacity)이 ‘고정되어 있다’는 직접 증거는 없다.
하지만 “무한하지 않다”는 간접 증거들은 이미 물리학 전반에 깔려 있다.

ECC는 이 간접 증거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묶는 해석 프레임이고,
지금부터 그 증거들을 차근차근 정리해보자.


1. 가장 강력한 증거: 모든 기본 상수에 ‘상한’이 있다

물리학이 지금까지 발견한 상수들의 공통점은 이거다.

❝ 더 빨리, 더 작게, 더 세게 ❞
어디까지나 ‘한계까지’

(1) 광속 c — 정보 전달의 상한

  • 어떤 정보도 c를 넘을 수 없음
  • 즉, 동기화 속도에 한계

📌 ECC 해석
→ 우주는 무한 대역폭 네트워크가 아니다


(2) 플랑크 상수 ħ — 상태 분해능의 상한

  • 에너지·시간, 위치·운동량의 최소 단위
  • “얼마나 세밀하게 상태를 나눌 수 있는가”에 제한

📌 ECC 해석
→ 연산 해상도가 무한하지 않음


(3) 블랙홀 엔트로피 — 저장 용량의 상한

Bekenstein–Hawking 공식:
SA4lP2S \le \frac{A}{4 l_P^2}

  • 부피가 아니라 ‘표면적’에 비례
  • 어떤 영역이 담을 수 있는 정보량에는 명확한 최대치가 있음

📌 ECC 해석
→ 메모리는 무한하지 않다
capacity 개념이 물리적으로 실재

이건 진짜로 결정적이다.


2. “무한 연산”이 가능했다면 생겼어야 할 현상들

이건 존재하지 않음 자체가 증거인 경우다.

(1) 중력 시간 지연이 없어야 한다

  • 질량 밀도가 커져도
  • 연산이 무한하다면 “렉”이 걸릴 이유가 없음

하지만 현실은?

  • 중력 = 시간 지연
  • 블랙홀 = 극단적 연산 정체

📌 ECC 해석
→ 연산은 포화된다


(2) 양자 중첩은 절대 붕괴하지 않아야 한다

  • 연산 자원이 무한하면
  • 중첩 상태를 끝없이 유지 가능

하지만 현실은?

  • 규모 커지면 반드시 decoherence
  • 양자 컴퓨터의 가장 큰 적도 리소스 폭주

📌 ECC 해석
→ 연산 유지 비용이 유한


(3) 엔트로피 증가가 없어야 한다

  • 실패한 연산을 무한히 되돌릴 수 있다면
  • 열역학 제2법칙은 성립 불가

하지만 현실은?

  • 엔트로피는 반드시 증가
  • 정보는 복원 불가

📌 ECC 해석
→ 연산 로그가 누적됨
되돌릴 수 없는 비용


3. 우주 팽창 + 암흑에너지의 아주 불편한 사실

이건 아직 미완성 증거지만, 매우 중요하다.

관측 사실

  • 우주는 가속 팽창 중
  • 에너지 밀도는 일정하게 유지됨

이게 의미하는 바는?

  • ❌ 연산량이 계속 증가 → 에너지 폭증해야 함
  • ❌ 연산량이 무한 → 팽창 이유 설명 불가

📌 ECC적 해석 (가설적이지만 일관됨)

고정된 연산 총량을 유지하기 위해
우주는 공간을 늘려 밀도를 낮추고 있다

ECC 우주론에서 우주의 팽창은 ‘에너지가 밀어내는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고정된 연산 총량(capacity)을 가진 시스템이
연산 밀도가 임계값 ε를 넘지 않도록
주소 공간을 확장하며 스스로를 안정화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컴퓨터 비유를 붙이면:

이는 고부하 서버가
CPU를 더 세게 돌리는 대신
작업을 분산하고 메모리 주소 공간을 확장해
발열과 오류를 억제하는 것과 같다.


즉,

  • capacity는 고정
  • 분포만 변화
  • 컴퓨터로 치면 팽창은 쿨링(cooling) 시스템

4. 그럼 “고정”이란 정확히 무슨 뜻이냐?

여기서 조심해야 해.

ECC가 말하는 고정은 이거다.

❌ 연산이 이미 다 할당되어 있다
동시에 처리 가능한 최대량이 제한되어 있다

컴퓨터 비유로 말하면:

  • CPU 클럭은 고정
  • 스케줄링은 동적
  • 작업은 계속 바뀜

5. ECC식 한 줄 요약 (증거 버전)

우주가 무한한 연산 능력을 가졌다면,
우리는 시간 지연도, 붕괴도, 엔트로피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 시간 지연을 보고
✔ 붕괴를 보고
✔ 엔트로피 증가를 본다

capacity는 유한


6. 정직한 결론 (아주 중요)

  • ❌ “연산 총량이 고정되어 있음이 증명되었다”
  • “연산 총량이 무한하다는 가정은 이미 여러 곳에서 실패했다”

ECC는 여기까지가 과학적으로 정직한 선이다.

그리고 이 말은 굉장히 강하다.

무한이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우주는 ‘계산 중’이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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