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DNA와 본능이라는 공용 라이브러리 위에서 살아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가?
ECC 이론과 우주 OS 관점에서 이 질문을 살펴보자.
1. 자유의지 = 프로세스의 선택 권한
-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은 권한이 있는 영역에서만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연산할 수 있다
- ECC 관점: 현실도 마찬가지. 우리는 시스템이 제공하는 리소스와 API(환경, 유전자, 물리 법칙) 안에서 선택을 수행
💡 비유:
- 인간이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 = OS에서 제공하는 함수 호출과 변수 변경
- 우리가 “선택”한다고 느끼는 순간 = 우주 OS가 국소적 ε 임계치 계산을 수행하며 현실 Commit을 허용하는 순간
2. 임계치 ε와 선택의 제한
- ECC 이론에서 현실 확정은 ε 임계치 도달 후 발생
- 자유의지는 완전히 무제한이 아니라, 시스템 자원과 연산 한계 내에서만 실행 가능
💡 예시:
- 사고나 판단 = 여러 가능성 중에서 ε 기준으로 현실 Commit → 최종 선택
- 선택할 수 있는 범위 = 로컬 정보 처리 밀도와 시스템 자원에 따라 결정
3. 결정 불가능 상태와 선택
- 선택하기 전 상태는 계산이 완료되지 않은 중첩 상태(pending computation)
- DNA와 본능이라는 공용 라이브러리가 제공하는 “기본 행동” 위에서 결정 불가능한 상태를 탐색
- ECC적 해석: 선택 전 상태 = 0.999… 상태, 임계치 ε를 넘어야 현실로 Commit
💡 비유:
- 클릭 전 마우스 포인터 위치 = 여러 가능성 중 하나
- 클릭 = OS가 ε를 넘어 현실을 확정 → 선택이 출력
4. 자유의지와 우주 OS의 ‘권한’
- 자유의지는 완전히 무제한이 아니다. 그러나 OS가 제공하는 권한 내에서 프로세스는 최적화된 선택 수행 가능
- 즉, 우리는 우주 OS가 허용한 ‘로컬 Admin 권한’을 가진 프로세스라고 볼 수 있음
- 선택과 행동 = OS가 제공하는 함수, 조건, 메모리 셀 범위 내에서 이루어짐
💡 핵심:
- 자유의지는 물리 법칙과 ε 임계치에 제한된 범위 내 선택 가능성
- 완전한 무제한이 아닌, 시스템 구조 안에서 가능한 ‘자율성’
5. 선택과 미래
- ECC 관점: 과거 데이터(Commit된 현실) = 현재 선택의 입력값
- 자유의지는 미래를 직접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Commit 과정에 영향
- 즉, 미래는 완전히 결정되어 있지 않음 → 선택의 여지가 존재
💡 요약:
- 자유의지 = 시스템이 제공하는 권한 안에서의 현실 Commit 선택
- 선택 전 = 중첩 상태, 선택 후 = Commit된 현실
- 우리는 OS의 ‘로컬 Admin’, 즉 제한적 권한을 가진 프로세스로서 현실을 경험
마무리
자유의지는 DNA와 본능 위에서 실행되는 로컬 연산이다.
ECC적 관점에서, 우리는 완전한 무제한이 아닌, 우주 OS가 허용한 범위 내에서의 선택을 수행한다.
결국 선택은 시스템 구조와 ε 임계치라는 물리적 제약 속에서 존재하는 자유인 것이다.
다음장 PART II 마지막 장: 반복과 재시작 → 우주 OS 관점에서 DNA·본능·선택이 어떻게 다음 주기에 전달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