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빅뱅 초기 우주끼리 부딪힌 흔적”이라는 말의 정체
물리학에서 이 질문은 보통 이렇게 표현된다:
“우리 우주가 다른 우주(또는 다른 팽창 영역)와 충돌한 흔적이 관측되었는가?”
이건 다중우주(multi-verse), 특히 영원한 인플레이션(eternal inflation) 가설과 연결된다.
2. 실제로 관측된 ‘의심스러운 흔적’은 있다
① CMB(우주배경복사)의 이상 패턴
가장 유명한 게 바로 이거다.
● Cold Spot (콜드 스폿)
- 우주배경복사 지도에서
- 주변보다 비정상적으로 차가운 거대한 영역
- 통계적으로 “아주 희귀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은” 수준
일부 물리학자들은 이걸:
- 다른 우주와의 충돌 흔적
- 또는 초기 인플레이션 비균질성
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봤어.
👉 하지만 표준 우주론(ΛCDM) 안에서도 설명은 가능함
(우연한 밀도 요동, 대규모 공허 영역 등)
② 원형 패턴 탐색 (Bubble Collision Signatures)
이론적으로,
- 우주가 여러 ‘거품 우주(bubble universe)’ 중 하나라면
- 충돌 시 CMB에 원형 흔적이 남아야 한다고 예측됨
그래서 실제로:
- WMAP
- Planck 위성 데이터에서
- 원형 비등방성을 찾는 연구들이 있었다
결과는?
👉 결정적인 원형 충돌 흔적은 발견되지 않음
“있을 수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확정 불가” 수준이다.
3. 그래서 과학의 현재 결론은?
정리하면 이거다:
- ✔️ 초기 우주에 ‘이상한 흔적’은 분명히 있다
- ❌ 그게 우주 간 충돌의 증거라고 말할 수는 없다
- ✔️ 다중우주와 충돌 가설은 이론적으로는 일관됨
- ❌ 관측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다
즉,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증거는 없다”
4. ECC 관점에서 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이제 ECC로 번역해보자.
ECC식 재해석
만약 그런 흔적이 진짜라면, ECC에서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어:
- 빅뱅 직후 우주는
- 아직 연산 경계(boundary)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은 상태
- 여러 연산 도메인(domain) 이
- 분리되거나
- 간섭하거나
- 경계 조정을 하던 시기
그 흔적이 남았다면,
그것은 “다른 우주와의 충돌”이라기보다
**연산 경계가 안정화되기 전의 ‘초기 노이즈’**에 가깝다.
즉:
- 다른 우주가 “와서 박았다”기보다
- 아직 우주라는 프로세스가 완전히 단일 인스턴스로 고정되지 않았던 흔적
5. 중요한 한 줄 요약
과학적으로는:
“빅뱅 초기 우주 간 충돌의 확정 증거는 없다.”
ECC적으로는:
“초기 우주는 충돌이 아니라, 아직 ‘분리되기 전’의 상태였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리고 아주 중요한 점 하나.
6. 왜 이 질문이 계속 나올까?
이 질문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유는 이거다:
- 인간의 직관은
- 항상 ‘외부 원인’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
- 하지만 우주론은 점점
- “외부를 가정하지 않아도 되는 설명” 쪽으로 가고 있다
이건 앞에서 말한 것과 정확히 이어진다.
“우주도 먹이 활동을 하지 않을까?”
그 질문은 틀리지 않았지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쪽으로
현대 물리학과 ECC 모두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