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양자 계의 결 어긋남(decoherence)과 상태 붕괴를 외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만 귀속시키는 기존 관점을 확장하여, 계 내부의 국소적 정보 처리 밀도(local information density) 자체가 자발적이고 비가역적인 상태 확정을 유도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안한다.
우리는 플랑크 시간 동안 발생하는 무차원 엔트로피 생성률 이 시스템의 정보 처리 한계에 해당하는 임계 상수 를 초과할 경우, 양자 중첩 상태가 고전적 상태로 강제 전이(commit)된다고 가정한다. 이 가설은 다음의 관계식으로 요약된다:
ε 연산 우주론
ECC(Epsilon-Calculated Cosmology) 모델에서 양자 중첩은 아직 확정 조건(ε)에 도달하지 않은 **유예된 정보 연산 상태(pending computation)**로 해석되며, 상태 붕괴는 정보 밀도와 연산 해상도의 한계에 의해 연속적인 확률 기술이 이산적 결과로 비가역적 커밋(commit) 되는 과정으로 정의된다.
ECC는 환경 노이즈가 이상적으로 제거된 고립계()에서도, 내부 자유도의 복잡성 증가로 인한 엔트로피 생성률이 임계 조건
을 만족할 경우 자발적 상태 붕괴가 발생할 것을 예측한다. 이는 질량이나 공간적 스케일을 붕괴의 근본 변수로 취급하는 기존의 객관적 붕괴 이론(GRW, CSL 등)과 구별되는 핵심적 차별점이다.
본 가설은 정보 처리 한계를 시공간의 물리적 실재를 규정하는 상위 제약 조건으로 해석하며, 블랙홀 사건의 지평선 역시 정보 연산의 물리적 중단 지점으로 재정의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내부 엔트로피 생성률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고립 양자계 실험을 통해 ECC의 반증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적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2026년 01월 05일 TAKOCEO